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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하게 사는 인생
결핵성 늑막염 치료 두달을 넘기면서 정기검진과 약을 받으러 병원을 방문하였다. 정기검진시 매번하는 가슴 엑스레이와 피검사를 하고나서, 이번에도 역시 의사선샌님께 설명과 결과를 들었고 그간 두달간 정성들여 병치료에 잘 따라줌으로 해서 많이 좋아졌다는 말과 이제 약을 바꾸어 먹어야 되는 시기가 되었으니 다른 약으로 변경하여 처방해 주셨다. 알약 4개: 유한짓정, 신일피리독신정, 타리온정 캡슐약 4개: 리포덱스캅셀 약은 처음에 처방해준 약으로 6개월간 먹어야 되는지 알았는데 그게 아니었나보다. 난 이제 대포알처럼 큰 튜비스 정을 먹지않아도 된다는 생각에 너무 좋았다. 튜비스정 5알을 한꺼번에 먹으면 가끔 목구멍에 걸리면 어떻하나 하고 조심히 먹었던 생각이 났다.ㅎㅎㅎ 나에게도 그간 두달간 튜비스정을 먹으며 인..
2017.11월 어느날(10월 결핵성늑막염 치료시작후 정확히 딱 한달) 오늘로서 결핵성 늑막염 치료 시작한지 약 한달하고 일주일이 지났다. 약은 그대로 튜비스정과 신일피리독신정 임. 말은 한달인데 내 몸은 많은 변화를 가져왔던 한달이다. 한달전 병원에 입원했을때, 내가 먹는 튜비스정이 간의 기능을 많이 약하게 만든다는 의사선생님에게 들은적이 있었다. 요즘에 간이 약해져서인지 항상 피곤이 몰려 온다. 물론 술도 전혀 못하고 있다. 술을 못한다는건 좋을수도 있으나, 평소에 오후 8시면 잠을 자게 되고 새벽 5시에 눈을 뜨게 된다 이제 나이 41살 밖에 안먹었는데 몸은 그 나이를 훨씬 뛰어넘는다. 또 이렇게 일찍 자는건 서울에서 회사 다니는 직장인으로써는 꼭 좋은것 만은 아니다. 최대한 일을 대충이나 빨리 마..
나에게 결핵성 늑막염이란 정말 지금까지 살면서 정말 끔찍한 병이었다. 그때 당시에 치료를 시작하고 치료전에는 죽을것만 같았던 가슴통증이 치료시작후 흉통(가슴 통증)이 없어져서 그럭저럭 참을만 했다. 결핵성 늑막염에 걸리면 독한 알약을 12개씩이나 최소 6개월은 먹어야 한다고 담당 의사 선생님은 나에게 말했다. 그리고 재발 방지를 위해서는 9개월동안 먹는 사람도 있다고 했다. 결핵성 늑막염은 전염성은 없다고 했고 약으로 100% 완치 가능하다고 하는데 약이 너무 독하다. 약을 먹는 순간 기진맥진 힘을 못쓰고 바로 쓰러져 항상 잠을 자야 했다. 요즘은 알약을 12개정으로 복합적으로 만들어서 갯수를 줄였다고 하는데 그게 바로 내가 현재 먹고 있는 튜비스정 과 신일피리독신정 이다. 약에 대해 설명하자면 튜비스정..
2017. 10월 말일 지난 주 오른쪽 가슴에 작은 통증과 몸이 좀 힘들었었던 이유로 오늘 아침 경희대 의료원을 방문하였다. 원래는 11월 중순이 병원에 가는 날인데 지난주 있었던 가슴 통증이 처음 증상(폐에 물이 찻을때 생겼던 증상)과 거의 흡사해서 오늘 미리 방문하였다. 또 얼마전 내 몸이 아팠던 계기가 있었기 때문에 약간의 겁도 있었다. 정말 나이가 점점 들어감에 따라 겁도 많아지고 생각도 많아진다. 얼마전까지 튼튼했던 몸이었는데 최근부터 나조차도 내 몸을 믿지 못하는 경험이 많이 있어서 점점 내 생각도 바뀌어 간다. 이젠 중년의 나이에 접어든 나이기에 그런 생각이 드는게 자연스러운 현상인건지 잘 모르겠다. 엑스레이와 혈 검사는 생각 외로 결과가 너무 좋게 나왔다. 폐에 물찬 것도 눈에 띄게 많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