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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10월 말일

지난 주 오른쪽 가슴에 작은 통증과 몸이 좀 힘들었었던 이유로 오늘 아침 경희대 의료원을 방문하였다.

 

원래는 11월 중순이 병원에 가는 날인데

지난주 있었던 가슴 통증이 처음 증상(폐에 물이 찻을때 생겼던 증상)과 거의 흡사해서 오늘 미리 방문하였다.

또 얼마전 내 몸이 아팠던 계기가 있었기 때문에 약간의 겁도 있었다.

 

정말 나이가 점점 들어감에 따라 겁도 많아지고 생각도 많아진다.

얼마전까지 튼튼했던 몸이었는데 최근부터 나조차도 내 몸을 믿지 못하는 경험이 많이 있어서 점점 내 생각도 바뀌어 간다.

이젠 중년의 나이에 접어든 나이기에 그런 생각이 드는게 자연스러운 현상인건지 잘 모르겠다.

 

엑스레이와 혈 검사는 생각 외로 결과가 너무 좋게 나왔다.

폐에 물찬 것도 눈에 띄게 많이 줄었다.

아마 이상이 있을거란 생각은 나만의 착각인가 ...

 

지금은 가슴 통증이 거의 사라지고 아프지 않지만

얼마전 아팠던게 진짜 안좋아 져서 아픈건지, 아님 치료과정에서 겪는 아픔인건지 대체 일반인은 알수가 없으니

겁부터 나는게 당연한 이치인것 같다.

 

새로 찍은 엑스레이를 보고 더 좋아진걸 눈으로 확인하니 이제야 안심이 된다.

 

오늘은 경과가 너무 좋으니 의사선생님이 금월은 건너뛰고 다음달에 보자고 하시며

튜비스정, 신일피리독신정 을 한달분 더 처방해주셨다.

하하~ 이렇게 좋을수가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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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10월 어느날.

지금으로 부터 약 3주전인 10월 초에 내 가슴의 무서운 통증(흉통)으로 대학병원에 입원을 했다.

입원 후 며칠이 지난다음 결핵성 늑막염으로 판명되고 그후부터 계속 치료약을 복용 중에 있다.

치료는 6개월 동안 아주 독한 약을 먹고 그 결과를 검사를 해야 한다고 한다 ..

 

치료약은 한번에 튜비스 정 5알, 신일피리독신 정 1알을 아침 식전에 매일 먹어야 하고 그로 인해 슬슬 내 몸의 변화가 점점 노화되어 간다고 느껴진다. 너무 약효가 독하다...

약을 먹고 필히 잠깐이라도 잠을 자야 한다. 피로가 갑자기 몰려 오기 때문에 ...

 

다행히 100% 약으로 완치가능 하다는 의사 선생님의  말씀을 있었다.

 

 

 

결핵성 늑막염이라는 병명이 판명나기 전에 한달 넘게 대학병원에서 여러 검사를 했지만 통증의 원인은 쉽게 찾지 못했다.

가슴 CT를 여러장 찍었으며, 또 이름은 모르지만 아주 비싼 혈검사를 여러번 했었다.

많은 검사를 했지만 왜 그 병을 조기 발견하지 못했을까 그런 생각이 든다. (소화기관 CT 1번(간,담), 폐 CT 3번)

진짜 호흡기 쪽은 병은 원인 찾기가 힘들구나 느껴진다.

 

 

몇주동안 가슴 통증 때문에 그에 대한 공포는 진짜 어마어마 하게 무서웠다.

원인이 쉽게 나오지 않으니 가슴 통증이 심할때면 병원에서는 진통제 준다.

결국엔 나중에 입원하고 여러 검사를 또 하게 됐고 원인은 결핵성 늑막염이라는 병명이 판명났다.

 

기간은 통증이 시작되고 한달 반을 지나고 나서 원인을 찾았다.

그때부터 치료 약을 먹게 되었고 ...

 

그동안 검사하고 진행했던게 있어서 병원을 쉽게 옮길수도 없고 병원을 믿고 따라야만 했었다.

하여튼 내 경우는 그랬었다.

 

 

결핵성 늑막염.

일단 폐결핵, 기관지 결핵이 아니므로 전염성은 하나도 없다고 했지만 그래도 결핵성이니 국가에서 가족들 모두에게 무료로 검진 받을수있게 진찰권이 배부되어 진찰 및 검사를 받을수 있게 했었다. 다행히 모두 아무이상 없었다.

 

 

그런데 정말 이런병이 나에게 왜 찾아온걸까...?

의사들도 정확한 원인을 모른다. 그냥 감기처럼 찾아 올수있다고 한다.

 

내가 생각한 내 경우엔 가장 의심가는건 얼마전에 피운 '액상 전자담배' 인거 같다.

나에겐 약 2년 전에 구입한 전자담배가 있었다.

그때 6개월정도 피었었고 다시 일반담배로 바꾸어 피다가 결핵성 늑막염이 발생되기 2달전부터 다시 피기 시작했다.

그런데 그동안 묶혀두었음에도 불구하고 좀 찝찝했지만 제대로 소독도 하지 않은체 액상만 바꾸어 핀것이 잘못 되었다는 생각이 든다.

 

 

다시 전자담배를 피고나서 그후 가슴 통증이 시작되고 이제는 담배는 절대 피지 않는다.

나에게 이런 아픔을 가져온 담배. 지금은 쳐다보기도 싫다.

모두 금연 합시다!!!

 

결핵성 늑막염.

이병은 평소에 내 몸관리를 조심히 했다고 생각했는데도 나에게 찾아왔다.

물론 담배도 몸 생각해서 일반담배에서 전자담배로 바꾸어 조금씩 피자라고 생각했는데 그건 내가 너무도 크게 잘못 생각했었다. 애초에 몸에 조금이라도 안좋다 생각하는건 처음부터 하지 말자.

 

 

요즘엔 100세 시대라는 말을 자주 듣는다.

내 나이 이제 갓 중년의 나이로 접어든 41살의 나이를 100세에 견주어 볼때 아직 한참 남았다는걸 알고있다.

물론 내가 100살까지 산다는 보장도 없을테지만 ...

모두가 100세까지 건강하게 살아야 겠다는 목표를 가지자.

 

우리몸은 누가 뭐래도 세상에서 제일 존귀한것.

머니머니 해도 건강하게 살아가는게 가장 큰 행복이다.

건강은 건강할때 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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