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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생각

직장의 정리해고. 그리고 그 후에 삶?

건강하게 백세까지 2021. 4. 12. 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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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누구나 직장이든 가정이든 경제가 너무 어렵다는 걸 잘 알고 있다.

더군다나 2020년부터는 코로나19로 인해 그 피해가 더욱 심해졌다.

 

 

자영업의 피해는 진짜 이루 말할수 없을 정도로 피해가 크다고 하지만 그 계통이 아닌 나로서는 아직 그 피해의 정도를 잘 모른다.

애초부터 땡전 한푼 없는 나로서는 과연 자영업이라는 걸 아예 생각해보지도 못했었다.

 

그리고 지금은 비단 자영업 뿐만이 아니라 회사를 다니는 직장인들에게도 너무 어렵다는 걸 몸소 느낀다.

물론 회사마다 다르겠지만 이제 나이 50살을 바라보는 나로서는 어떻게든 밥벌어 먹고 살기가 너무 어렵다.

지금 딸들도 고3, 중3 이라 열심히 더 벌어야 하는데 ... 

 

 

완전 흑수저 출신인 나는 젊은 날부터 가정을 지키며 급급하게 회사에 매달려 살아왔던 터라, 내 생전에 돈 걱정없이 편하게 살아왔던적이 한번도 없었다.

 

그런데 2020 초에 불어닥친 전염병의 바람. '코로나19'로, 바껴버린 사회구조로 인해 미래의 생계수단, 미래준비, 노후계획 등을 생각하려면 진짜 앞이 암담하게 변해 버렸다.

 

 

이제 중년의 나이가 된 나는 어느 회사를 가든 회사경제가 잘 안풀리면 퇴직 정리해고 1순위가 되었다.

그렇다고 내가 지금까지 아무 준비없이 살아온 사람은 절대 아니다.

20대, 30대, 40대 초까지 전문직에 있었던 나는 회사의 연봉을 높이려고 부단히 노력해 왔다.

여러 가지 업무 관련 공부도 해왔고 국제 자격증, 국내 자격증도 여러개 취득 했으며, 업무적인 사람과의 인간관계에서도 신경을 무척 쓰면서 부지런히 노력해 왔다.

 

그런데 지금은 세상 모두가 바뀌었다.

 

어느 회사든지 적자가 지속된다면 나이많고 연봉이 좀 높은 나보다는 임금이 싼 직원 2명을 고용하는게 더 났다고 생각하는 사회가 되어버렸다.

나는 마음도 젊은 시절 열심히 일했던 그대로 이고 생각도 그대로 인데 나를 제외한 세상이 모두 바뀌었다.

젊었을때 업무적으로 친했던 사람들에게 도움을 받으려 해도 이젠 그 사람들도 모두 힘이 없어졌다.

 

 

요즘에는 정년을 보장해주는 직업을 찾기 힘들다.

하지만 나는 찾아야 한다. 죽는날까지 먹고 살기 위해, 또 지금의 내 가정을 지키기 위해 ...

 

난 얼마전부터 열심히 생각하며 도전을 하고 있다. 자격증 ...

내가 자격증에 도전하고 있는 분야는 나이 많아서도 할수있는 분야이기도 하지만 요즘 젊은 사람들이 하기 싫어하는 3D 업종 중에 하나이다. 내가 지금 있는 직업에서 퇴직하게 된다면 난 더이상 갈 데가 없다.

그래서 퇴직하기전에 심리적 부담을 줄이기 위해 열심히 준비를 하려고 한다.

지금 그 분야 현업에서는 자격증 있는 분들이 별로 없다.

그래서 늦게 시작했지만 뒤쳐지지 않기 위해서 내가 내린 결론이다.

 

 

현재 열심히 준비한 계기로 필기시험은 겨우 한번에 합격했지만 실기시험에서 4번 불합격 되었다.

하지만 도전은 계속 할 것이다...

왜냐면 아직도 내 마음은 7전8기로 젊다고 생각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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