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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날파리증(비문증) 이란?

. 눈 앞에 벌레 같은 작은 물체가 떠다니는 현상을 날파리증(비문증)이라고 한다.

 

 

. 눈 속에는 유리체라고 하는 계란흰자같이 맑은 액체가 눈속 대부분을 채우고 있어서 눈안으로 들어오는 빛을 거의 그대로 투과시켜 망막으로 전달한다.

그러나 유리체에 미세한 혼탁이 있을 경우 빛이 통과하다가 망막위에 그림자를 만들기 때문에, 파리나 점, 아지랑이, 실오라기같은 다양한 형태로 보일 수 있으며 갯수도 여러개일 수 있다.

때로는 눈을 감아도 보일 수 있으며 보고자 하는 방향을 따라 다니면서 보이는데, 주로 맑은 하늘이나 하얀 벽을 보았을 때에 더 뚜렷하게 보인다.

 

 

- 날파리증의 원인

. 날파리증의 대부분은 생리적비문증으로 노인성 변화에 의한 것으로, 근시가 있는 경우에는 젊은 사람에서도 이런 변화가 빨리 나타날 수 있다.

날파리증을 호소하는 사람의 약 20%는 병적인 비문증으로 치료를 필요로 하는 망막질환인 경우로 알려져 있는데, 그 대표 질환으로는 유리체 출혈, 망막열공이나 망막박리, 포도막염 등이 있으며, 백내장 수술을 받은 후에도 날파리증이 나타날 수 있다.

 

  1) 유리체출혈

   . 눈속의 유리체에 피가 나면 날파리증이 생긴다. 특히 고혈압이나 당뇨병이 있는 사람들에서 잘 나타난다.

  2) 망막열공, 망막박리

   . 망막에 구멍이 나거나 찢어졌을 때에 날파리증이나 번갯불 현상이 나타난다. 이것을 방치하면 망막이 종잇장처험 떨어지는 망막박리가 생길 수 있다.

  3) 포도막염

   . 눈속에 염증이 생기면 검은 점들이 많이 보이고 뿌옇게 흐려 보이고, 흰자가 빨갛게 충혈이 되기도 한다.

 

 

- 날파리증의 검사

. 날파리증이 새로 발생하면 일단은 반드시 안과의사의 진찰을 받아서 이 증상이 단순한 노화현상인지 아니면 치료를 해야 하는 질환에 의한 것이지부터 확인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검사는 동공확대(산동검사, 1시간 소요)를 하여 눈속의 망막을 구석구석 관찰하여야 하는데 동공이 확대되면 감사당일 근거리가 잘 보이지않고 눈부심이 심해져 운전에 어려움이 있을 수 있으므로 검사당일에는 차량운전을 안하는 것이 좋다.

 

 

- 날파리증의 관리

. 안과의사의 검진을 통해 단순한 날파리증이라는 것이 확인된 후에는, 그 물체를 무시하고 잊어버리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다. 떠다니는 물체가 숫자나 크기에 있어서 여러달 동안 변화가 없다면 이 자체로는 수술하지 않는 것이 원칙이다.

그러나 갑자기 떠다니는 물체가 많아질 때, 또는 눈앞에 무엇이 가리는 것 같은 증상이 느껴질 때는 반드시 안과 의사에게 재검사를 받아야 한다. 생리적 비문증이 간혹(대략 5% 내외) 병적 비문증으로 발전하는 경우가 있어 지속적인 관찰이 필요하다. 특히 심한 근시, 백내장 수술 후, 망막박리를 앓은 적이 있거나 가족 중에 망막박리를 경험한 사람이 있는 경우에는 더욱 자주 관찰을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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